토요타 랜드크루저 튜닝, ‘왈드 인터내셔널 블랙 바이슨 에디션’ 공개

일본의 유명 튜닝 전문업체 왈드(Wald)가 토요타 랜드크루저를 위한 극단적인 오프로드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오사카 모터쇼에서 공개된 ‘데저트 시리즈 블랙 바이슨 에디션’은 이 인기 SUV를 더욱 공격적인 모습으로 변신시켰다.

완전히 새로워진 외관…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

블랙 바이슨 에디션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에서 시작된다. 맞춤형 범퍼에는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었고, 추가 주간주행등과 알루미늄 스키드 플레이트가 설치되었다. 보닛에는 눈에 띄는 공기 흡입구가 추가되었으며, 루프에는 LED 조명을 갖춘 에어로다이나믹 요소와 통합형 핀이 장착되었다.

측면에는 넓어진 휠 아치가 적용되어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대형 휠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휠 트랙 확장과 차고 높이기 키트는 외관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성능도 향상시켰다. 다만 왈드는 접근각이나 도하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후면부에는 디퓨저가 있는 새로운 스포츠 범퍼, 펜더에 장식용 에어 인테이크, 그리고 확장된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었다.

로우다운 버전도 렌더링으로 공개… 엔진 튜닝은 아직

왈드는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리프트업 버전 외에도, 디지털 렌더링으로 로우다운 버전도 제시했다. 이 모델은 더 큰 휠과 스트리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차체를 낮춘 것이 특징으로, 오프로드 성능보다는 공격적인 스트리트 스타일에 중점을 두었다.

현재 왈드는 랜드크루저의 엔진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향후 하이브리드나 디젤 엔진에 대한 튜닝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가격 및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없으며, 일본 외 지역에서의 판매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튜닝 패키지 전체 가격이나 개별 부품에 대한 가격표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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