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서스펜션 전문 제조사 H&R이 신형 메르세데스-AMG CLE 53 쿠페를 위한 코일오버 서스펜션 키트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차량의 전자식 AMG 댐퍼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설계됐다.
H&R의 새로운 코일오버 키트는 전륜 15-35mm, 후륜 15-30mm까지 차고를 낮출 수 있으며, 가격은 882유로부터 시작한다.
또한 알루미늄 소재의 ‘Trak+’ 스페이서는 휠 오프셋을 최대 7mm까지 조정할 수 있어 휠하우스를 완벽하게 채울 수 있다. 스페이서는 실버와 블랙 아노다이징 처리된 버전으로 제공되며, 가격은 104유로부터 시작한다.
이 업그레이드 키트는 차량의 코너링 성능과 핸들링을 개선하면서도 장거리 주행에 필요한 승차감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스 차량 사용자들을 위해 완벽한 원상복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H&R은 독일 레네슈타트에 본사를 둔 서스펜션 전문기업으로, 포뮬러 1, DTM, 르망 24시간 등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포르쉐는 모든 스포츠카와 레이싱 모델에 H&R 기술을 공장 출고 상태로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