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2025년형 ‘SL 63 마누팍투어 골든 코스트’ 에디션을 공개했다. 전 세계 100대 한정 생산되는 이 특별 모델은 2025년 2월부터 특별한 딜러십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장 큰 특징은 칼라하리 골드 마그노(Kalahari Gold Magno) 컬러다. 황금빛 모래해변을 연상시키는 이 특별한 도장은 21인치 AMG 단조 크로스-스포크 휠과 조화를 이룬다. 휠의 림 플랜지 역시 동일한 칼라하리 골드 마그노 컬러로 마감됐으며, 화이트 AMG 로고가 적용된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가 특별함을 더한다.
기본 사양으로 AMG 나이트 패키지, AMG 익스텐디드 나이트 패키지, AMG 에어로다이내믹스 패키지가 적용됐다. 프론트 스플리터, A-윙 트림, 사이드미러 캡, 사이드실, 리어 디테일이 고광택 블랙으로 처리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트윈 배기 팁, 모델 뱃지, 메르세데스 스타 엠블럼은 블랙 크롬으로 마감됐다.
실내는 블랙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AMG 퍼포먼스 시트에 골드 컬러의 다이아몬드 스티칭이 적용됐다. 골드 컬러 스티칭은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암레스트, 도어 패널, 계기판 등 실내 전반에 걸쳐 사용됐다. 전용 플로어 매트에는 블랙 나파 가죽 파이핑과 AMG 로고, 골드 스티칭이 더해졌다.
파워트레인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77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와 AMG 퍼포먼스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3.5초 만에 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