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오스트리아 첼암제에서 개최되는 FAT 아이스 레이스에서 포털 액슬이 적용된 그레나디어 프로토타입을 2월 1일 공개했다.

독일의 유명 특장차 제작사이자 이네오스의 공식 파트너인 르테크(LeTech)가 개발한 이 특별 모델은 스테이션 왜건과 쿼터마스터 픽업 트럭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포털 액슬과 변위된 휠 허브를 적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지상고가 기존 대비 250mm 증가한 514mm에 달하며, 도강 수심도 800mm에서 1,050mm로 늘어났다. 여기에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가 추가되어 험로 주파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

이네오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그레나디어의 ‘Built for More’ DNA를 바탕으로 래더 프레임과 바디온프레임 구조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며 “현재 유럽 전역의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이 차량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BMW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디젤 모델은 249마력을 발휘한다.

2024년 7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 특별 모델의 상세 제원과 가격은 올해 중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