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튜닝업체 ABT 스포츠라인(ABT Sportsline)이 한정판 아우디 RS6-LE와 RS7-LE 모델에 대한 맞춤형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고성능 튜닝 패키지에 이은 추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ABT 스포츠라인의 한스-위르겐 아브트 대표는 “우리 고객들은 단순한 고성능 차량을 넘어 개인의 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하는 차를 원한다”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경험 많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맞춤형 인테리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에센스’, ‘피네스’, ‘시그니처’ 세 가지 레벨로 제공된다. 최상위 단계인 ‘시그니처’는 루프 라이닝, 바닥, 심지어 트렁크까지 세세한 부분의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시트 디자인과 색상은 물론, 대시보드, 헤드라이너, 도어 패널, 바닥 매트 등 거의 모든 내장 요소에 대해 알칸타라나 가죽 등의 소재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ABT 스포츠라인의 RS6-LE와 RS7-LE 모델은 기본 RS7 퍼포먼스 모델의 출력(621마력, 85.8kg·m)을 크게 끌어올려 749마력, 100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번에 공개된 맞춤형 인테리어 옵션이 적용된 RS6-LE와 RS7-LE는 전 세계 2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기본 모델(RS6 아반트 기준 125,800달러, 한화 약 1억 6천만 원)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ABT 스포츠라인의 이번 서비스는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들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며 “향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맞춤형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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