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5, 두바이 사막서 혹서기 테스트 중…최고출력 884마력

스웨덴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올해 출시 예정인 ‘폴스타 5’의 혹서기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포르쉐 타이칸과 테슬라 모델 S의 경쟁 모델로 개발 중인 폴스타 5는 최고출력 884마력의 고성능 세단이다.

회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두바이 사막에서 진행된 혹서기 테스트 모습을 공개했다. 외기온이 40도를 웃도는 극한 환경에서 차량의 성능과 냉각 시스템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테스트는 두 곳에서 진행됐다. 도심 주행 테스트는 두바이 외곽의 ‘하프 데저트’라는 미완성 개발지구에서, 고성능 주행 테스트는 제벨 자이스 산맥에서 실시됐다. 잦은 정차와 출발, 속도 변화, 급격한 코너링 등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했다.

폴스타는 이번 테스트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폴스타 5의 냉각 시스템 제어 소프트웨어는 운전 스타일을 인식해 냉각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0년 ‘프리셉트’ 콘셉트카로 처음 공개된 폴스타 5는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플랫폼을 사용하며,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884마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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