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도쿄오토살롱에서 독특한 개조차량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본 휠 전문업체 스탠스매직이 선보인 ‘코퍼체 811 GT-K’가 그 주인공이다.
이 차량은 1세대 다이하츠 코펜을 베이스로 제작됐다. 전륜구동의 소형 경차를 포르쉐 911로 변신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작사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활용해 포르쉐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완벽히 재현했다.
차량 전면부에는 997 시리즈의 헤드라이트와 GT3 스타일의 범퍼 에어인테이크를 적용했다. 앞뒤 펜더를 확장하고 차체 후면부와 루프라인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원차의 앞유리와 도어, 사이드미러, A필러만이 그대로 남았다.
관람객들은 “포르쉐 718 케이맨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흥미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