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360 기반의 13억원짜리 레스토모드 ‘Ælla-60’ 등장

앤서니 자나렐리(Anthony Jannarelly)가 새로운 레스토모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페라리 360을 기반으로 한 ‘Ælla-60’은 2026년 출시 예정이며, 단 60대 한정 생산된다.

■ 페라리 DNA에 클래식 디자인을 입히다

 

Ælla-60은 페라리 360의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입혔다. 1960년대 스타일의 유려한 곡선과 버터플라이 도어가 특징이며, 자나렐리의 이전 작품인 ‘Design-1’의 디자인 요소도 반영됐다.

실내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카본 시트, 노출형 기어 링키지, 맞춤 제작된 대시보드가 적용됐다. 에어컨과 스마트폰 연결성도 제공되며, 구매자는 색상, 소재, 마감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고성능과 희소성을 겸비한 슈퍼카

 

3.6리터 V8 엔진은 473마력을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공차중량 1,130kg의 경량화 덕분에 0-100km/h 가속에 3.5초가 소요된다.
이탈리아의 포디움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가 생산을 맡을 예정이며, 가격은 세금 제외 86만5천 유로(약 1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중고 페라리 360의 약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앤서니 자나렐리는 W모터스의 라이칸과 페니르 하이퍼카, 케이터햄의 프로젝트 V 전기 콘셉트카 등을 디자인한 유명 디자이너다. 업계에서는 Ælla-60이 초고가 레스토모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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