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첫 전기 NASCAR 프로토타입 공개…머스탱 마하-E 기반

포드가 첫 번째 순수 전기 NASCAR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머스탱 마하-E를 기반으로 한 이 레이스카는 일반적인 크로스오버와는 전혀 다른 강력한 성능을 품고 있다.

■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

이 프로토타입은 78kWh 배터리와 3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풀 카본파이버 터브 샤시를 적용해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현행 NASCAR 컵 시리즈 차량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했다.

■ NASCAR의 전동화 준비

 

지난해 NASCAR는 포드, 토요타, 쉐보레와 협력해 1,000kW(1,341마력)의 전기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NASCAR는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 감축에 전념하겠다”면서도 “레이싱에서 내연기관의 역사적 역할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당분간 전통적인 V8 엔진의 NASCAR 레이스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다만 이번 전기 프로토타입은 향후 서포트 레이스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포드는 이번 프로토타입에 대한 자세한 사양이나 향후 계획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NASCAR의 전동화 흐름에 맞춰 포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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